■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민영 /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가 현재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을 지었습니다. 비대위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그 과정에서 거론된 인물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번 사태를 촉발시켰다고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민영]
안녕하세요.
마침 대변인님 앞으로 지지율 혹은 국회 상황의 기사가 배치돼 있어서 유심히 보는 표정을 봤는데 어제 당내 고문인 정치 원로께서는 비상이 아닌 상황을 비상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최근에 언론에 여러 차례 거론되시기도 하셨습니다마는 지금의 당 상황, 청년정치인으로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민영]
일단 절차상으로 비판받을 만한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반발하는 것도 저는 일견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당이라는 것이 당위만 가지고도 움직일 수 없는 것이고요. 어떤 현실적인 부분만 생각을 할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두 가지 부분들을 잘 타진해서 당과 정부를 위한 결론을 도출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언론에서 계속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바로 그 칼럼 때문 아니겠습니까? 어제 한 언론의 칼럼 때문에 좀 더 주목을 받고 계시는데 그 칼럼 읽어보시고 어떤 생각하셨어요?
[박민영]
사실 여러 차례 읽어봤는데 읽을 때마다 의미가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와서는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대통령도 사람이기 때문에 희로애락을 느끼는 게 당연하고 서운함을 느끼셨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에 대해서도 결국에는 대변인이라는 직함상으로는 부적절했지만 그런 쓴소리 안에 담겨 있는 충정을 읽어야 하고 그런 쓴소리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리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를 비롯한 당정을 위해서 따뜻한 조언을 해 주신 게 아닌가. 지금은 그렇게 이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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